[야담수록 권1] 10. 매병옹(賣餅翁)
매병옹(賣餅翁) 각학(閣學)을 지낸 어떤 선비가 어렸을 때 서당에 다녔다. 매번 시장을 지날 때마다 늘 한 노인에게 가서 호떡 몇 개를 사서 품에 넣고 서당에 가는 것을 습관처럼 여겼다. 어느 날, 다시 호떡을 사러 갔는데, 노인은 갑자기 가게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수천 년을 건너온 중국 고서 속 이야기들, 어렵고 먼 얘기처럼 느껴지지만 중국 고전문학에는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지혜와 감동이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개론서인 『청대소설사』는 물론 『형상이초』, 『야담수록』등 청대 지괴소설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오래된 글에서 오늘을 비추는 지혜를 함께 발견해보세요.
매병옹(賣餅翁) 각학(閣學)을 지낸 어떤 선비가 어렸을 때 서당에 다녔다. 매번 시장을 지날 때마다 늘 한 노인에게 가서 호떡 몇 개를 사서 품에 넣고 서당에 가는 것을 습관처럼 여겼다. 어느 날, 다시 호떡을 사러 갔는데, 노인은 갑자기 가게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제6절 재자가인 소설의 부상 재자가인 소설은 청년 남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다룬 장회체 소설을 말한다. 이 장르는 명말에 등장하여 청초에 유행하였으며, 세정소설의 한 갈래인 ‘이류(異流)’로 여겨졌다. 등장인물은 대개 나이 어린 재능 있고 단정한 남자 유생과 젊고 아름다우며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제5절 《성세인연전(醒世姻緣傳)》과 세정소설 세정소설(世情小說)은 ‘인정소설(人情小說)’이라고도 하며, 그 내용은 주로 세속 사회와 일상생활을 다루고, 인간관계와 세태의 변화무쌍함을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장르의 발전은 역사연의소설이나 신마괴이소설보다는 뒤에 이루어졌다. 만력(萬曆) 연간(일설에는 가정(嘉靖) 연간)에 집필된 《금병매(金瓶梅)》는 세정소설의 기초를 다진 대표작으로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소정전(邵廷銓) 강우(江右) 협강현(峽江縣)은 강가에 있는 고을인데, 강가에 주유(周瑜)의 사당이 있었다. 그 현판에는 ‘파구 고적(巴丘古跡)’이라 적혀 있었다. 사당 안에는 오래전부터 관 하나가 놓여 있었는데, 오랜 세월 먼지가 쌓인 채로 보존되어 왔다.천태(天台) 출신 소고(邵焸)가 임강부(臨江府)의 경력(經歷, 관리직)을 맡고 있다가,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모승(某僧) 『명경석삼(銘鏡石三)』에 실린 예언 중 세 번째 이야기다.우성사(佑聖寺)에 범상치 않은 상인(上人, 뛰어난 스님)이 있었는데, 그에게 어느 제자가 있었다. 이 제자는 젊고 준수하였으며, 누군가 그를 꾀어 남색 행위를 하게 하였고, 그는 거절하지 않았다.상인이 이 일을 듣고 꾸짖자, 제자가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홍유의(洪由義) 홍유의(洪由義)라는 사람은 정원(靖遠) 협신(協汛)의 한 하급 군인이었다. 그는 성품이 어질고 착하여 살아있는 걸 방생하는 걸 좋아했다. 한가한 때면 황하(黃河) 강가에 앉아 어부가 그물을 걷는 것을 보았는데, 그물에서 버려지는 작은 물고기나 새우, 그리고 소라나 방합(蚌蛤) 같은 것들을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이교지(李翹之) 석공 이교지(李翹之)는 이름이 임괴(林魁)이고 오대산(五臺山) 사람이었다. 그가 미천했을 때 석공으로 생계를 유지했는데, 일찍이 동료 열댓 명과 함께 마을에 연극을 보러 갔다가 2경(二更)이 되어서야 돌아왔다. 그믐날이라 밤이 칠흑같이 어두워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갑자기 산천과 대지가 환하게 밝아지더니 정면으로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용화(龍化) 이고어(李高魚)는 침벽산방(枕碧山房)의 벽에 오래된 검을 걸어 두었다. 어느 날 큰비와 천둥이 치던 날, 그는 한 척 남짓한 검은 물체가 보였다. 그것은 실처럼 가늘었고, 뒤에는 붉은 실이 뒤따르고 있었다. 그것은 창문을 통해 날아 들어와 방 안을 날아다니다가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향운(香雲) 영릉(零陵) 교(喬)씨의 아들은 어릴 때 부모를 잃고 가난에 시달렸다. 직업을 잃고 외숙에게 의지해 배를 조종하는 일을 했다. 종종 양한(襄漢) 지역을 오갔다. 어느 날 몇 명의 상인들을 태운 배가 강문(荊門)을 지나면서 황금협(黃金峽)을 지나게 되었다. 그곳의 물살이 험하고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제4절 《서유보(西遊補)》와 신괴소설 신괴(神怪)소설이란, 불도(佛道)를 빌려 신선과 요괴 이야기를 다룬 장회체 소설을 말한다. 노신(魯迅)은 이를 ‘신마소설(神魔小說)’이라 불렀다. 청말의 허극욱(許克昱)은 《소설신화(小說新話)》에서, 오위(吳偉)는 《고금소설평림(古今小說評林)》에서 이 부류를 모두 ‘신괴소설’이라 불렀다. 이는 연희본 사화(史話)의 뒤를 이어 나타난 가장 이른 시기의 소설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