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수록 권1] 3. 이화(梨花)

이화 300 300

이화(梨花) 경사(京師) 시옹방(時雍坊)이라는 곳에 어느 날 열 살 된 여자아이가 팔려왔다. 효렴(孝廉) 신분인 서수당(舒樹堂)은 삼만 전의 돈을 주고 그 아이를 사서 ‘이화(梨花)’라 이름 붙였다. 아이가 자라자, 그 용모는 그야말로 절세의 미인이었고, 옅게 칠하든 진하게 칠하든 화장이 모두 … 본문을 펼쳐서 읽어보세요.

[야담수록 권1] 2. 벽벽(碧碧)

벽벽 300 300

벽벽(碧碧) 주지(周至) 고을의 선비 손극복(孫克復)은 계주(阶州)에 머물며 살고 있었다. 그곳의 땅이 기름지고 물맛이 좋아 마음에 들어, 산촌에 집을 짓고 농사짓고 책 읽으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걸 낙으로 삼았다. 집은 산에 기대어 절벽을 내려다보는 곳에 있었고, 그 옆에 초가 … 본문을 펼쳐서 읽어보세요.

[야담수록 권1] 1. 최수재(崔秀才)

최수재 300 300

최수재(崔秀才) 옛날 봉천(奉天)에 유공(劉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젊었을 적 그는 명문가 자제로, 성격은 호탕하고 손님 접대하기를 좋아했으며, 돈 쓰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그의 집에는 항상 수레와 말이 붐볐고, 문 앞은 시장처럼 북적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조차 부러워할 정도였다. 그 인기는 … 본문을 펼쳐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