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수록 권1] 16. 누방화(婁芳華)
누방화(婁芳華) 누방화(婁芳華)는 보씨(輔氏) 출신으로, 스무 살이 되도록 혼인하지 않았다. 외삼촌인 양위(楊尉)를 따라 남전(藍田)에 갔다. 그 고을에는 동 효렴(董孝廉)이라는 자가 있었다. 망천(輞川) 출신으로 학문에 뛰어난 이였다. 양위는 누방화에게 그와 친하게 지내게 했다. 효렴의 집과는 거리가 꽤 멀었다. 중간에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야담수록(夜譚隨錄)》은 청나라 때 화방액(和邦額)이 지은, 총 141편으로 이루어진 고전 문언 단편지괴 소설집으로 건륭(乾隆) 연간에 완성된 이 책은 주로 여우와 귀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누방화(婁芳華) 누방화(婁芳華)는 보씨(輔氏) 출신으로, 스무 살이 되도록 혼인하지 않았다. 외삼촌인 양위(楊尉)를 따라 남전(藍田)에 갔다. 그 고을에는 동 효렴(董孝廉)이라는 자가 있었다. 망천(輞川) 출신으로 학문에 뛰어난 이였다. 양위는 누방화에게 그와 친하게 지내게 했다. 효렴의 집과는 거리가 꽤 멀었다. 중간에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아박(阿襮) 모 종백(宗伯)은 벼슬을 마치고 고향에 거처하면서, 수천 냥을 들여 큰 집 한 채를 샀다. 그 집 뒤편에는 아홉 칸짜리 누각이 있었는데, 사람이 살지 않고 온갖 잡동사니만 쌓아 두었고, 항상 자물쇠로 잠가 두었다. 그런데도 가끔 괴이한 현상이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장오(張五) 현령(縣令) 아무개는 심한 경계증(驚悸症)을 앓고 있어, 밤낮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했다. 항상 집안 식구 수십 명을 모아 밤새도록 등불을 켜고 빙 둘러서 있게 했는데, 그런데도 밤마다 몇 차례씩 놀라 일어났고, 이런 일이 보름 넘게 계속되었다. 한편 동네에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진보사(陳寶祠) 포동(蒲東)의 두양(杜陽)은 자질이 빼어나고 용모가 아름다웠다. 나이는 스무 살이 되도록 미혼이었다. 옹정제(雍正) 초년에 그는 외삼촌을 따라 흥안(興安)으로 장사를 나갔다. 외삼촌은 나이가 많아 주로 포목점을 지켰고, 두양에게 물건을 팔도록 하여 진(秦)과 진(晉) 사이를 오갔는데, 1년에 보통 두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홍고낭(紅姑娘) 경성(京城)의 적루(敵樓)는 안팎으로 모두 쉰 곳이었는데, 그 규모는 높고 깊어 여우나 쥐가 자주 깃들었다. 내성(內城) 동북쪽 모퉁이에 있는 각루(角樓) 안에도 여우 한 마리가 있었는데, 여자로 변해 붉은 웃옷에 비취색 치마를 입고 나타났다. 나이는 대략 열여섯에서 열일곱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홍고낭(紅姑娘) 경성(京城)의 적루(敵樓)는 안팎으로 모두 쉰 곳이었는데, 그 규모는 높고 깊어 여우나 쥐가 자주 깃들었다. 내성(內城) 동북쪽 모퉁이에 있는 각루(角樓) 안에도 여우 한 마리가 있었는데, 여자로 변해 붉은 웃옷에 비취색 치마를 입고 나타났다. 나이는 대략 열여섯에서 열일곱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소중분(蘇仲芬) 태학(太學) 소괴(蘇桂)는 자가 중분(仲芬)이었다. 과거를 준비하며 도성에 올라와 왕(王) 급간(給諫)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왕은 양가원(梁家園) 근처에 살았는데, 그곳은 성 밖이어서 지극히 외지고 황폐했다. 왕은 거처가 시장과 가까워 문 앞이 복잡한 것을 걱정하여, 제자들을 따로 거처하게 할 몇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매병옹(賣餅翁) 각학(閣學)을 지낸 어떤 선비가 어렸을 때 서당에 다녔다. 매번 시장을 지날 때마다 늘 한 노인에게 가서 호떡 몇 개를 사서 품에 넣고 서당에 가는 것을 습관처럼 여겼다. 어느 날, 다시 호떡을 사러 갔는데, 노인은 갑자기 가게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소정전(邵廷銓) 강우(江右) 협강현(峽江縣)은 강가에 있는 고을인데, 강가에 주유(周瑜)의 사당이 있었다. 그 현판에는 ‘파구 고적(巴丘古跡)’이라 적혀 있었다. 사당 안에는 오래전부터 관 하나가 놓여 있었는데, 오랜 세월 먼지가 쌓인 채로 보존되어 왔다.천태(天台) 출신 소고(邵焸)가 임강부(臨江府)의 경력(經歷, 관리직)을 맡고 있다가,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
모승(某僧) 『명경석삼(銘鏡石三)』에 실린 예언 중 세 번째 이야기다.우성사(佑聖寺)에 범상치 않은 상인(上人, 뛰어난 스님)이 있었는데, 그에게 어느 제자가 있었다. 이 제자는 젊고 준수하였으며, 누군가 그를 꾀어 남색 행위를 하게 하였고, 그는 거절하지 않았다.상인이 이 일을 듣고 꾸짖자, 제자가 … 본문을 펼쳐서 자세히 읽어보세요.